반응형 무용보1 음악가는 악보를 그리지만 안무가는 인간의 몸짓을 어떻게 기록할까 한 시간 반 동안 멈추지 않고 이어지는 거대한 무대 위에서 무용수들은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일사불란하게 움직입니다. 음악이 바뀌면 일제히 대형을 바꾸고, 손끝 하나의 각도까지 완벽하게 맞춰 춤을 추는 모습을 보면 문득 이런 생각이 듭니다. 이 수많은 동작과 복잡한 동선은 도대체 어디에 기록되어 있는 걸까 하고 말입니다. 무용수들의 악보음악가는 악보를 그려서 후대에 곡을 남기고, 작가는 원고지에 글을 써서 책을 만드는데, 허공으로 순식간에 사라져 버리는 무용수들의 몸짓은 도대체 어떤 형태로 기록되고 보존되는지 궁금하셨을 겁니다. 단순히 안무가의 머릿속에만 저장해 두기에는 수십 명의 무용수가 추는 한 시간 넘는 분량의 춤이 너무나도 방대하고 복잡하기 때문입니다. 과거에는 안무가가 만든 무용을 기록하기 위해.. 2026. 5. 31. 이전 1 다음 반응형